눈꼬리 리프팅, 어떤 경우에 추천되나?

안녕하세요, 눈높이성형외과 대표 박성혁 원장입니다.

오늘은 최근 트렌디한 수술인 눈꼬리 리프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내시경 이마거상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눈꼬리 처짐'과 그 해결책에 대해 저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내시경 이마거상의 한계?

최근 중년 눈 성형 트렌드에서 내시경 이마거상은 매우 다재다능한 역할을 합니다. 처진 눈썹을 올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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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수술에도 분명한 한계는 존재합니다. 바로 눈썹의 중앙부(Central portion)는 효과적으로 들어 올릴 수 있지만, 눈꼬리 쪽(Lateral portion)의 처짐을 개선하는 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례는 눈을 감았을 때와 편하게 떴을 때의 환자 모습입니다. 눈꺼풀 처짐과 타고난 습관으로 인해 본인도 모르게 늘 미간에 인상을 쓰고 계셨고, 저희 눈높이성형외과에서 내시경 이마거상을 시행하였습니다.

비록 무거운 눈썹이 잘 개선되면서 환자분은 만족해하셨지만…

눈썹 머리쪽이 많이 리프팅된 것에 비해, 눈꼬리 쪽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마거상 술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 -중앙은 리프팅이 잘 되지만 가측은 잘 올라가기 힘든-  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래 사례처럼 눈 머리가 과도하게 처져 인상쓰는 듯한 모양의 눈썹이라면, 일반적인 이마거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인 고양이 눈처럼 시원하게 올라간 눈매를 만들기에는 내시경 이마거상 단독 진행으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2. 아시아인에게 내시경 이마거상이 적합한 이유

다행히 아직까지 동양인들은 갈매기형 눈썹보다는 비교적 일자 눈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 사진은 엔도타인 이마거상과 하안검 수술을 병행한 지 9일 차 된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동일 수술 후 21개월이 지난 모습입니다.

두 사례 모두에서 아시아인이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동안 눈매가 잘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서양인이 선호하는 눈썹 모양의 차이

하지만 아시아인들과 달리, 서양분들은 조금 더 높게 솟은 갈매기형 눈썹을 선호합니다.

이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단순 이마거상이 아닌 측두부 거상, 즉 관자 리프팅이 필수적입니다.

4. 성형외과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관자 리프팅의 한계와 현실

책에서 소개하는 관자리프팅은 주로 두피 속을 절개를 통하여 관자놀이 부위까지 박리한 다음 유지인대(Temporal ligaments)를 풀어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술을 집도해보면, 현실과 교과서 내용에는 큰 괴리가 있습니다. 단순히 인대만 풀어주어서는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마 피부 일부를 절제해 내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거나 이마가 넓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리프팅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눈높이성형외과의 눈꼬리리프팅 접근법

저희 눈높이성형외과에서는 눈꼬리리프팅을 진행할 때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남성의 경우 과도한 아치형 눈썹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자형(Parallel) 느낌과 아치형 느낌이 교묘하게 섞인 듯한 눈썹모양을 만들어야 부담스럽지 않고 남성적인 매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반면, 여성분들은 조금 더 확실하게 리프팅 된 Arched Brow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절제 폭과 박리의 범위도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눈썹 모양은 환자의 무의식적인 이마근육 사용 습관이나 타고난 골격 비대칭의 영향도 받습니다. 수술만으로 모든 비대칭을 완벽히 교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자 눈꼬리를 올리는 수술은 최근 아시아인에게는 트렌디한 세련미를, 서양인에게는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하는 매우 효과적인 눈 성형임에는 틀림없습니다.